與 “왜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냐”
자유한국당이 17일 미국 정부와 의회에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PVID) 원칙’을 견지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또 북한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비핵화 완료 후 보상’이란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로 했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에 전달할 공개서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5/17/SSI_20180517173955_O2.jpg)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에 전달할 공개서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05/17/SSI_20180517173955.jpg)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에 전달할 공개서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홍 대표는 또 회견에 앞서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과 1시간 정도 통화했다며 “페리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이 한국에 너무 많은 기대를 줘서 그 기대에 부응하는 회담이 되기는 참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홍 대표가 공개서한을 보내겠다고 한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매우 신중하지 못한 태도”라며 “왜 부끄러움은 우리 국민의 몫이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8-05-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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