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수용, 라오스 대통령 면담…“친선·협조 관계 강화”

北리수용, 라오스 대통령 면담…“친선·협조 관계 강화”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3-30 10:07
수정 2019-03-30 10: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수용. 연합뉴스
리수용.
연합뉴스
라오스를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8일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리 부위원장을 만난 보라치트 대통령 겸 라오인민혁명당(LPRP) 서기장이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관계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동지적 관계”라면서 “사회주의 강국 건설과 조선반도(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노동당과 정부의 노력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리 부위원장은 조선과 라오스 두 나라 선대 수령들이 마련해준 친선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가일층 강화·발전시켜 나가려는 노동당의 입장에 대해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리 부위원장은 같은 날 판캄 위파만 부통령 겸 LPRP 상임서기와 회담을 통해 북한 노동당과 라오스 LPRP 간의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양당은 교류·협조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LPRP 측은 북측 대표단을 위한 환영연회도 마련했다.

북한의 당 대 당 외교를 맡는 리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당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1박을 한 뒤 27일 라오스에 도착했다.

리 부위원장의 이번 라오스 방문은 같은 사회주의 국가와 당 대 당 교류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