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자리 서용교, 선관위 방송토론 거부

김무성 자리 서용교, 선관위 방송토론 거부

입력 2012-03-30 00:00
수정 2012-03-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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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을 새누리당 서용교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4·11총선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해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무시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 후보는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KBS 후보자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사유서를 최근 부산시 선관위에 제출했다.

서 후보는 토론회에 나오지 않으면 부과되는 벌금 400만 원을 내고 아예 토론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는 백의종군한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에 새누리당 간판으로 출마한 서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만큼 토론회에 나와 흠집을 잡힐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자인 민주통합당 박재호 후보는 “이해타산이 맞지 않다고 방송토론을 거부한 서 후보는 차라리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알아서 투표하라는 오만한 발상”이라며 “서 후보는 자신의 정견과 능력을 숨기고 단지 새누리당 간판만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심사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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