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野워크숍서 ‘경제민주화 실종’ 주제 강연

김종인, 野워크숍서 ‘경제민주화 실종’ 주제 강연

입력 2014-06-26 00:00
수정 2014-06-26 08: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오는 27일 국회에서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워크숍에 연사로 초청돼 강연한다.

최근 독일체류를 마치고 돌아온 김 전 위원장은 ‘사람이 중심인 사회, 국민이 안전한 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워크숍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가 실종됐다는 내용과 함께 정치의 역할과 관련한 특강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특강은 김 전 위원장과 평소 친분을 다져온 박영선 원내대표가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조언을 해온 김 전 위원장의 생각과 함께 야당이 나아갈 길을 들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김 전 위원장도 이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17대 국회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현재 야권 지도부와도 지속적으로 교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1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한 김 전 위원장은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경제민주화, 창조경제 등 여당의 핵심 공약을 성안해 선거 승리에 이바지했으나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경제민주화 후퇴 논란과 관련해 ‘쓴소리’를 해왔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잇달아 국무총리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하는 상황에서 후임 총리 후보군 중의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