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였던 조원진 의원이 보수신당 ‘대한애국당’을 창당했다.
조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의 당명과 발기취지문을 채택했다.
당 대표는 조 의원과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공동으로 맡는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1000만인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5·9 대선’ 때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창당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로 나섰다가 지도부와의 마찰 끝에 제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태극기 흔드는 조원진 의원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보수신당 창당 추진위원회와 대한민국 애국연합이 개최한 ‘박근혜 전 대통령 인권유린 규탄 및 무죄석방을 위한 태극기 집회’에서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였던 조원진 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7.7.8
당 대표는 조 의원과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공동으로 맡는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1000만인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5·9 대선’ 때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창당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로 나섰다가 지도부와의 마찰 끝에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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