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농기계 선호에 대해 실태조사 해보겠다”
야마하 무인헬기 FAZER
야마하 무인헬기 FAZER. 야마하모터스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농협이 보유한 무인헬기는 지난 7월 기준 모두 209대로 이 중 일본업체인 야마하(YAMAHA)에서 제작한 것이 188대(9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는 국산 드론 쪽으로 유도할 계획”이라며 “(국산 제품이 일본산과 비교해) 기술적으로 극복됐기 때문에 입찰할 때 더 세심하게 하겠다”고 했다. 또 “(일본산 무인헬기가 국산보다 수리 비용이 비싸다는 점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며 “조작이 쉽고 사고가 적게 나고 비용도 적은 드론으로 앞으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이 “(농협이) 일본산 농기계 선호에 대해 실태조사를 해야한다”고 하자 김 대표이사는 “한 번 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도 “(농기계 등을) 국산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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