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19 양성…한동훈과 당대표 회담 순연

이재명, 코로나19 양성…한동훈과 당대표 회담 순연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08-22 09:20
수정 2024-08-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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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쾌유 빌어…충실히 준비한 회담 되길”
李, 오늘 예정이던 봉하·양산 방문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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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8.21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8.21 연합뉴스


오는 25일 예정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양자 회담이 순연됐다. 이 대표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전에 이 대표 측에서 저희에게 ‘부득이하게도 이번 일요일 약속했던 여야 대표 회담을 이 대표의 코로나 증상으로 부득이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의 쾌유를 빈다. 시간이 더 생긴 만큼 충실하게 준비해서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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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8.22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8.22 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신임 지도부와 함께 하기로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도 연기했다.

이 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민주당 공보국은 기자들에게 “이 대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에 따라 지도부의 오늘 봉하·양산 방문 일정은 순연됐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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