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강한 군대 원해 석해균 선장 쾌유 기원”

“국민들 강한 군대 원해 석해균 선장 쾌유 기원”

입력 2011-02-01 00:00
수정 2011-02-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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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함 조영주 대령

“국민이 바라는 것은 강한 군대임을 느꼈습니다.”

지난달 21일 ‘아덴만 여명’ 작전을 펼쳐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청해부대 최영함 조영주 대령은 31일(현지시각) 오만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항 부두에서 취재진을 만나 “앞으로도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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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함 조영주 대령 연합뉴스
최영함 조영주 대령
연합뉴스
삼호주얼리호가 술탄 카부스항 부두에 접안할 때까지 호위 임무를 마친 최영함은 군수품을 싣기 위해 이 항구에 정박해 앞으로 2~3일 머물 예정이다.

그는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은 모두의 기쁨이었다.”면서 “이는 대한민국, 우리 군, 연합해군사, 인근 국가가 함께 이룩한 결과였다.”고 이번 작전의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조 함장은 “청해부대원 모두가 (작전 중) 안타깝게 부상한 석해균 선장님이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석 석장의 쾌유를 기원했다.

조 함장은 작전 개시를 결정할 때 혹시 선원들이 해적들에 의해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오로지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조 함장은 이번 구출작전에서 “(지난 18일) 1차 작전 때 부대원들이 해적들의 뛰어난 사격술 때문에 부상했을 때”가 가장 위험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부대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해 다행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무스카트 연합뉴스
2011-02-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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