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 밝혀… 해병대, 미군과 이달 4차례 합동 상륙·기동훈련
김관진 국방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 30일 북한의 잇단 대남 위협조치와 관련,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 “도발 시 우리의 모든 전력뿐 아니라 미국 본토의 전력까지 동원해 일거에 제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워크숍에서 북한의 동향 및 대응태세를 보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30일 ‘정부·정당·단체 특별 성명’을 통해 “북남 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시에 준해 처리될 것”이라면서 “조선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상태는 끝장났다”고 주장했다. ‘정부·정당·단체 성명’이라는 형식은 북한이 통상 대남정책의 기조를 발표할 때 사용하는 형식으로 이는 실질적 선전포고보다는 남북관계의 단절을 강조하는 데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3-04-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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