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우발상황 대비 상황근무체제 강화”

軍 “北 우발상황 대비 상황근무체제 강화”

입력 2013-12-13 00:00
수정 2013-12-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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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북한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사형 집행과 관련,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달 들어 동계 훈련에 돌입함에 따라 대북 정보감시 및 작전대비태세의 강화를 예하부대에 지시했다”며 “상황 근무를 강화하고 적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도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상태”이라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이달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동계훈련에 특별한 동향은 없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적 우발상황에 대비해서 상황근무체제를 강화하는 등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가운데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추적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부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혹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개연성은 있으나 현재까지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에 특별한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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