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UNDP총재 접견…국제개발분야 협력 논의

정총리, UNDP총재 접견…국제개발분야 협력 논의

입력 2014-10-16 00:00
수정 2014-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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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를 만나 한국과 UNDP 간의 국제 개발분야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총리,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 접견
정총리,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 접견 정홍원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를 예방한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클라크 총재는 강원 평창에서 열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고위급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방한했다.

정 총리는 접견에서 “우리 다자원조의 최대 수원 유엔기구인 UNDP의 전문성과 전세계적 네트워크를 활용,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한국과 UNDP가 공동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보편적 농촌개발 모델로서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일 채택되는 ‘강원 선언문’ 등 총회 결과가 향후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UNDP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클라크 총재는 “생물다양성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며 “특히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한반도 평화의 훌륭한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크 총재는 또 “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좋은 평판을 얻고 있으며,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개발경험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과 UNDP의 파트너십 상징으로 2011년 개소한 UNDP 서울정책센터의 성공적 활동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울러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를 위해 유엔 내 최대 기구인 UNDP가 한국인 직원의 채용 및 고위급 진출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부탁했고, 클라크 총재는 “한국인 직원 채용과 고위급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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