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최초 여성 ROTC 김상아씨

해병대 최초 여성 ROTC 김상아씨

한준규 기자
입력 2015-02-17 22:26
수정 2015-02-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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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여성 해병대 학군사관학교후보생(ROTC)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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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아씨 연합뉴스
김상아씨
연합뉴스
17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해병 ROTC 입단식에서 김상아(24·제주대 해양산업경찰학과 2학년)씨가 여성 최초로 해병대 ROTC로 입단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해병 ROTC 선발시험에 합격하고서 지난달 5~16일 포항 해병대교육단 과정을 수료, 이날 입단식을 통해 정식 후보생이 됐다. 그는 여군 장교가 되기 위한 2년 과정을 거쳐 임관하게 된다. 김씨는 “최초 해병대 ROTC로서 부담이 크다”면서 “선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강하고 멋진 해병대 후보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대와 한국해양대 해병대 ROTC는 지금까지 남학생만을 선발해왔으나 지난해 처음 여학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인원은 대학당 각 1명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5-02-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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