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최종적으로는 국민이 바라는 대로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형 사회경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은 이날 낮(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특파원단과 한 오찬 간담회에서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와 관련, “두 후보가 지난 정부에서 우리 사회가 겪은 혼란과 후퇴를 잘 아는 상황에서 정부 교체에 대해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안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려고 했을 때에는 나보다 강력한 출마 의사를 갖고 있지는 않았던 듯하다”고 회고한 뒤 “그러나 어쨌든 지금은 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자신이 기본적으로 정치인이기는 하지만 공무원의 중립의무 때문에 누구를 지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차기 대권출마설과 관련, “서울시를 어떻게 지나가는 하나의 징검다리라고 생각할 수 있느냐”며 “서울시장을 열심히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재임 기간에 서울을 “재미있어 죽겠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서울형 사회경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박 시장은 이날 낮(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특파원단과 한 오찬 간담회에서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와 관련, “두 후보가 지난 정부에서 우리 사회가 겪은 혼란과 후퇴를 잘 아는 상황에서 정부 교체에 대해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안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려고 했을 때에는 나보다 강력한 출마 의사를 갖고 있지는 않았던 듯하다”고 회고한 뒤 “그러나 어쨌든 지금은 다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자신이 기본적으로 정치인이기는 하지만 공무원의 중립의무 때문에 누구를 지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차기 대권출마설과 관련, “서울시를 어떻게 지나가는 하나의 징검다리라고 생각할 수 있느냐”며 “서울시장을 열심히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재임 기간에 서울을 “재미있어 죽겠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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