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485개… 복지·여성 16%, 文 571개… 재정·경제 19%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각각 복지와 경제 분야에서 가장 많은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14일 한국정치법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공약 분석 결과 지금까지 박 후보는 485개, 문 후보는 571개의 공약을 각각 제시했다.두 후보는 분야별 공약에서도 적잖은 시각차를 드러냈다.
재정·경제 분야의 경우 박 후보는 에너지·자원, 상공업·무역, 외국인 투자 등의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반면 문 후보는 경제·재정, 예산·기금 편성,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등의 정책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보건·복지·여성 분야에서도 박 후보는 생활보호·사회보장과 청소년·아동 문제, 문 후보는 여성 정책과 보건·위생 문제 등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2-12-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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