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을 방문해 송파병에 출마한 남인순(오른쪽) 후보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5시 10분 99.97% 개표가 진행된 서울 송파병에서 남 후보가 8만 350표(51.04%)를 얻어 7만 7070표(48.95%)를 얻은 김근식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서울 송파병은 ‘강남 3구’ 가운데 ‘보수의 험지’로 꼽힌다. 2020년 21대 총선 때 민주당이 강남 3구 8곳 중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곳도 송파병(남인순)이었다.
남 후보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출신으로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20·21대 총선 때 송파병에서 내리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남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위대한 송파구민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 후보는 “송파가 키운 남인순, 송파구민 여러분이 더 크게 써달라”며 “모든 실력과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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