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종락특파원│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달 하순 중국을 비공식 방문하기로 하고 북·중 양국이 최종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일 베이징 외교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양국 간 일정 문제로 김 위원장의 방중이 4월로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방중 기간에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을 만나 중국의 대북 지원이나 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동북 3성을 둘러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남 정은의 동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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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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