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군 전투기가 동계훈련 기간에 활발하게 훈련 기동을 했으나 지난달 26일 천안함 사고 당일에만 일체 기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8일 “천안함 침몰 사고일 전후로 북한 전투기들은 낮에 훈련 기동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침몰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6일은 이상하게도 전투기가 한 대도 출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번 사고가 북한과 연관됐다는 정황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침몰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계해서 해석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사고 당일에만 전투기가 한 번도 훈련기동을 하지 않은 것은 특이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공군작전사령부는 사고 발생 후 북한 공군의 특이동향이 포착되지 않아 전투기 좌석에 조종사를 대기시킨 상태로 오후 10시40분까지 출격을 미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침몰사고 후 우리 군 헬기와 조명지원기가 출동하자 군사분계선에서 10~20여㎞ 북쪽 북한지역 상공에 우리 군이 작전상 임의로 설정해 놓은 전술조치선(TAL) 인근으로 정찰기 1대를 출동시켜 잠시 정찰활동을 했다.
연합뉴스
정부의 한 소식통은 8일 “천안함 침몰 사고일 전후로 북한 전투기들은 낮에 훈련 기동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침몰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6일은 이상하게도 전투기가 한 대도 출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번 사고가 북한과 연관됐다는 정황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침몰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계해서 해석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사고 당일에만 전투기가 한 번도 훈련기동을 하지 않은 것은 특이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공군작전사령부는 사고 발생 후 북한 공군의 특이동향이 포착되지 않아 전투기 좌석에 조종사를 대기시킨 상태로 오후 10시40분까지 출격을 미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침몰사고 후 우리 군 헬기와 조명지원기가 출동하자 군사분계선에서 10~20여㎞ 북쪽 북한지역 상공에 우리 군이 작전상 임의로 설정해 놓은 전술조치선(TAL) 인근으로 정찰기 1대를 출동시켜 잠시 정찰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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