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 긴급 보고서
최근 중국 동북지방의 폭우 등 집중호우로 압록강이 범람하면서 북한 신의주 일대가 물에 잠겨 북한 주민 14명이 사망하고 6만 4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RFA는 국제적십자사(IFRC)의 ‘긴급 상황보고’를 인용,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진 압록강의 범람으로 이 지역 1만 5000가구 주민이 가옥을 잃었다.”면서 “북한 당국이 이재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고 헤어진 가족도 찾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0-08-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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