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궈보슝 부주석과 회동
김 위원장은 “중국 인민지원군의 참전은 조·중 우의의 중요한 상징”이라면서 “우리는 지원군이 선혈로써 우리의 정의로운 투쟁을 지원하고, 마오안잉(마오쩌둥 전 주석의 아들) 동지를 비롯한 많은 지원군 장병들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것을 절대로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인민과 군대가 참전 6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것은 양국 우의의 공고한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면서 “양국 군이 양국 관계 발전에 적극적 역할을 발휘해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과 궈 부주석이 지원군 참전의 역사적 공헌을 높이 평가한 뒤 양국 및 양군관계, 국제 및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은 지난 9일 저우융캉(周永康)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면담에 배석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외교무대에 모습을 나타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10-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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