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수행자 리영호보다 정은 먼저 소개

北, 김정일 수행자 리영호보다 정은 먼저 소개

입력 2011-02-16 00:00
수정 2011-02-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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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훈국가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밝혔다.

 공연에는 후계자 김정은이 동행했는데 수행자 보도순서에서 김정은이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처음으로 앞서 배경이 주목된다.

 중앙통신은 공훈국가합창단이 여성5중창과 남성합창 ‘영광을 드리자 위대한 우리 당에’,남성합창 ‘흰눈 덮인 고향집’ 등을 공연했다며 김정은 찬양가로 알려진 ‘발걸음’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선중앙방송은 같은 소식을 전하며 ‘발걸음’도 공연됐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의 선군혁명영도를 높이 받들고 조국보위와 사회주의 조국의 융성번영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그들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수행단을 명기하면서 직책을 쓰지 않고 ‘동지’라고만 언급했다.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리영호,김영춘 인민무력부장,김기남·최태복 비서,김경희 당 경공업부장,강석주 내각 부총리,장성택 당 행정부장,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김양건·김영일·박도춘·최룡해·태종수·김평해·문경덕 당 비서가 동행했다.

 또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과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김창섭 국가안전보위부 정치국장을 비롯해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인 김경옥·김원홍·김명국·정명도·리병철·김영철·윤정린,국방위원회 국장들인 현철해·리명수도 함께 봤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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