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美 ‘일본해 표기’ 비난

北매체, 美 ‘일본해 표기’ 비난

입력 2011-08-14 00:00
수정 2011-08-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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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미국 정부가 최근 동해(East Sea)의 일본해(Sea of Japan) 단독표기 지지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미국이 누구편인지 그렇게도 모르다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 국무부의 일본해 표기 입장을 거론하고 “민족적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국제적으로 공인된 조선 동해 표기까지 일본해로 표기하며 일본의 역사 왜곡과 재침책동을 불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어 “조선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는 곧 일본의 독도영유권을 인정하는 첫 걸음”이라며 “그것은 곧 제2의 조선침략으로 된다”고 지적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더욱 격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런 일본의 범죄적인 역사왜곡 책동과 그 장단까지 쳐주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나라의 불순한 속심에 대해 바른 소리 한번 쳐보지 못하고 굴욕적인 자세만 보이는 보수당국의 태도”라며 우리 정부에도 책임을 돌렸다.

우리민족끼리는 ‘미국의 일본해 표기는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제목의 해설기사를 통해서도 “미국은 한국의 국민정서와 영토주권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일본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두둔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불평등하고 일방적인 본질이 여실히 드러나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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