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9일 열린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황진하(한나라당)·최재성(민주당)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어떤 경로를 이용할지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러시아 방문이 임박했다는 것이 국정원의 보고”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 출발하는 시간은 이르면 20일 아침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북·러 국경 부근에 열차와 경비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군수산업시설 확충 등 경제 협력에 무게를 두고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극동지역 통신사인 ‘프리마미디어’는 “김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20일 러시아 하산역을 통과할 것”이라면서 가장 유력한 회담장소로 극동지역 최대 수력 발전소인 ‘부레이 발전소’가 있는 아무르주를 꼽았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1-08-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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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