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9일 서해안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北, 29일 서해안서 단거리 미사일 2발 발사”

입력 2012-03-30 00:00
수정 2012-03-30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사일 성능시험 추정..한미 해군에 경고의 의미도 있는 듯”

북한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종료 이틀 후인 지난 29일, 서해안에서 단거리 지대함(KN-01.地對艦)미사일(사거리 120여km) 2발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30일 “북한이 29일 오전 평안북도 서해안에서 KN-01 지대함 미사일로 보이는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KN-01은 중국제 실크웜 지대함 미사일(사거리 약 95km)을 개량한 것으로 유사시 한.미 양국군이 북한 해안에서 상륙작전을 할때 이들을 공격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군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미사일 성능시험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광명성 3호 발사 계획과 관련해 한미 해군 함정들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담겨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에도 동해안에서 KN-02 단거리 지대지(地對地) 미사일 3발을 발사했고,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발표한 지난해 12월 19일에도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5월25일 2차 핵실험 당일에도 함경남도 함흥 인근에서 KN-01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