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유치한 싱가포르 유람선을 이용해 다음 달부터 금강산관광 사업에 나선다.
중국 베이징에 사무실을 둔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6일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이 4월부터 3박 4일 일정의 나진-금강산 관광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며 “싱가포르 유람선 황성호를 이용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황성호를 이용한 첫 나진-금강산 관광은 4월 말부터 이뤄지며, 올해 10월 중순까지 총 7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황성호의 선주인 정위안후이(鄭圓輝) 씨는 지난 20일 나진항에서 열린 개업식에서 “매주 3일은 관광객을 태우고 바다로 나가 북한의 독특한 경치를 음미할 수 있게 하고 매월 마지막 한 주는 금강산 관광특구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성호는 길이 138m, 폭 28m의 대형 유람선으로 중·고급 객실과 면세점, 미용실, 주점, 휴게실, 공연식당 등 다양한 서비스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008년 7월 박왕자 씨 피격 사건 이후 남한과의 금강산관광이 장기간 중단되자 2011년 8월 남측 자산을 몰수·동결하는 한편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제정해 중국인 등 외국인 대상 금강산관광 사업을 추진해왔다.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 사무실을 둔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는 6일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이 4월부터 3박 4일 일정의 나진-금강산 관광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며 “싱가포르 유람선 황성호를 이용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황성호를 이용한 첫 나진-금강산 관광은 4월 말부터 이뤄지며, 올해 10월 중순까지 총 7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황성호의 선주인 정위안후이(鄭圓輝) 씨는 지난 20일 나진항에서 열린 개업식에서 “매주 3일은 관광객을 태우고 바다로 나가 북한의 독특한 경치를 음미할 수 있게 하고 매월 마지막 한 주는 금강산 관광특구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성호는 길이 138m, 폭 28m의 대형 유람선으로 중·고급 객실과 면세점, 미용실, 주점, 휴게실, 공연식당 등 다양한 서비스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008년 7월 박왕자 씨 피격 사건 이후 남한과의 금강산관광이 장기간 중단되자 2011년 8월 남측 자산을 몰수·동결하는 한편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제정해 중국인 등 외국인 대상 금강산관광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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