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 영화’ 개봉, 성탄절로 연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해 논란을 일으킨 미국 코미디 영화의 개봉이 오는 12월로 연기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천지윤활유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5일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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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는 성탄 연휴가 미국인들이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성수기라고 강조하며 시사회 결과 ‘더 인터뷰’가 잘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코미디언 배우 제임스 프랭코와 세스 로건이 출연하는 ‘더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인터뷰하게 된 TV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김 제1위원장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이 영화 예고편이 공개되자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노골적인 테러행위’라고 맹비난한 데 이어 유엔과 미국 백악관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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