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 대동강에 길이 100m에 달하는 대형 유람선을 건조 중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평양 주체사상탑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에 길이 94.4m, 폭 24.3m의 대형 유람선이 대동강변에 정박한 상태로 포착됐다.
이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식당 전용 유람선 ‘대동강호’보다 3분의 1 정도 길며, 북한에서 건설되는 최대 규모의 유람선이다.
평양의 복수 소식통은 해당 유람선이 대동교 인근에 5개월 정도 정박해 있었고 현재 내부 정비 중이라면서 1곳 이상의 호화 식당이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유람선은 낮은 뱃머리 탓에 항해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의 사이먼 코커렐 대표는 “대동강의 어떤 다리 밑에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큰 유람선이라 강 중간에 정박해있다”면서 “북한에 이미 대형 유람선이 있는데 이번 유람선은 그보다 2배 가량 큰 규모”라고 말했다.
대동강에는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동강호 말고도 식사를 하며 평양을 둘러볼 수 있는 다른 유람선들도 운영 중이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011년 권력을 승계한 후 마식령스키장과 문수물놀이장, 4D 영화관 등 레저시설 건설에 주력해 왔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6월 22일 평양 주체사상탑 인근에서 촬영된 사진에 길이 94.4m, 폭 24.3m의 대형 유람선이 대동강변에 정박한 상태로 포착됐다.
이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식당 전용 유람선 ‘대동강호’보다 3분의 1 정도 길며, 북한에서 건설되는 최대 규모의 유람선이다.
평양의 복수 소식통은 해당 유람선이 대동교 인근에 5개월 정도 정박해 있었고 현재 내부 정비 중이라면서 1곳 이상의 호화 식당이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유람선은 낮은 뱃머리 탓에 항해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의 사이먼 코커렐 대표는 “대동강의 어떤 다리 밑에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큰 유람선이라 강 중간에 정박해있다”면서 “북한에 이미 대형 유람선이 있는데 이번 유람선은 그보다 2배 가량 큰 규모”라고 말했다.
대동강에는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동강호 말고도 식사를 하며 평양을 둘러볼 수 있는 다른 유람선들도 운영 중이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011년 권력을 승계한 후 마식령스키장과 문수물놀이장, 4D 영화관 등 레저시설 건설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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