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일 예정된 금강산 합동문화공연 취소 통보

북한, 4일 예정된 금강산 합동문화공연 취소 통보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1-29 23:42
수정 2018-01-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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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달 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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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 남측 선발대 방북사진 보도
북한 조선중앙통신, 남측 선발대 방북사진 보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7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우리 측 선발대의 금강산 합동문화공연과 마식령스키장 스키 공동훈련 사전점검을 위한 방북 모습 사진.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북측 관계자가 우리 측 관계자를 안내하는 모습이다. 2018.1.27
통일부는 29일 “북한은 오늘 오후 10시 10분쯤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2월 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우리 측 언론들이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북한이 취하고 있는 진정 어린 조치들을 모독하는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해 나선 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이런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어렵게 남북관계 개선에 첫 발을 뗀 상황에서 남과 북 모두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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