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오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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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일주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인사 문제를 둘러싼 국민들의 불만이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27일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1%p 하락한 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48%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이어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압도했다.
갤럽은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 등 인사문제가 부정적 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는 26일까지만 이뤄져 정홍원 총리 유임의 영향은 크지 않다.
여당의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p 하락한 41%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p 떨어진 2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4~26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231명 중 1007명 응답 완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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