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수남 검찰총장 사표 수리

문재인 대통령, 김수남 검찰총장 사표 수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5-12 13:43
수정 2017-05-12 13: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수남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김수남 검찰총장, 문재인 대통령에 전격 사의 표명
김수남 검찰총장, 문재인 대통령에 전격 사의 표명 김수남 검찰총장이 11일 점심시간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을 통해 ”이제 검찰총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김 총장이 어제 사표를 내셨으며 이에 대해 대통령은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정확한 내용은 오후에 사표가 정식으로 수리되면 공식 브리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전날 오후 대검찰청을 통해 “이제 검찰총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출입기자단에 사의를 밝혔다.

김 총장은 2015년 12월 취임해 임기가 7개월 가량 남았지만, 문 대통령 취임 이틀 째에 스스로 사표를 냈다.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이 비(非) 검찰 출신인 조국 서울대 교수를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며 검찰 개혁 의지를 내비치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