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재개를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미 총장은 지난 17일 브라질리아에서 셀소 아모링 브라질 외무장관을 만나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가 DDA 협상 재개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미 총장은 “DDA 협상 재개를 위한 정치적 분위기가 아직 조성되지는 않았으나 경제적으로는 통상 확대 필요성 측면에서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0-04-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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