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국가경제에 긍정 효과”

경제단체 “국가경제에 긍정 효과”

입력 2010-01-11 00:00
수정 2010-01-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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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국론분열 막고, 정부는 구체적 지원대책 마련해야”

전경련 등 경제단체들은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대해 “지역발전과 국가경제 발전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황인학 산업본부장은 정부의 수정안에 대해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과 타지역 경제발전의 형평성, 국가 전반의 경쟁력 제고 등을 충분히 고민해서 도출된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황 본부장은 특히 “이번 발전 방안은 대학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기업들의 대규모 신설 투자 안까지 포함됐다”면서 “신속하게, 제대로 추진된다면 세종시 자체뿐 아니라 주변 지역 경제발전의 구심 축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정안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 등 제도적인 절차도 신속하게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세종시 수정안은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해 정부가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고 논평하면서 “정부는 앞으로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수정안 발표를 계기로 세종시 건설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조속히 이뤄져 더는 국론분열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세종시 수정안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정부의 결단으로 평가한다”면서 “수정안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기업들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 및 국가경제발전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정치권은 더 이상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가는 지혜를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역협회는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발전방안은 국가 백년대계와 충청권 개발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를 환영한다”며 “세종시를 첨단 경제과학도시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은 기존 행정부처 이전보다 훨씬 미래지향적인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내고 “정부안은 국가 백년대계와 충청권 발전을 위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고뇌한 모습이 엿보인다”며 “세종시가 대.중소기업 협력의 성공적 모델과 녹색성장의 산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중기중앙회는 정부에 새로운 세종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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