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대폭 확대하고 교통기동대원 증원
경찰청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새벽 시간대 순찰 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찰은 순찰차 운용 대수를 현재 92대에서 142대로 늘려 1대당 담당구간을 기존 41㎞에서 26.6㎞로 줄이고 전국 12개 지방경찰청 산하 고속도로순찰대에 교통기동대원을 증원했다.
경찰은 순찰 차량과 기동대원들을 사고 다발구간과 새벽 시간대 순찰 활동 등에 대거 투입해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집중 단속 대상은 고속도로 과속과 졸음운전, 갓길 주정차 등이고 고장이나 선사고 차량의 추돌을 막는데도 순찰역량을 확대한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차가 늘어나면 순찰횟수를 35% 높이는 효과가 있다.새벽 등 취약 시간대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 고속도로순찰대를 대상으로 한 시범시행에서 고속도로 사망자 수가 전년도보다 4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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