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재미교포 단체 외국인에게 10만개 배부
‘독도의 푸른 물결을 세계인의 손목에….’ 해외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 단체가 ‘한국 땅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독도 팔찌 나눠 주기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인 유학생 단체 ‘변 인터내셔널(대표 변사라)’과 재미 교포단체 ‘더 가라(공동 대표 황성오·유병석)’는 2월부터 한국의 인구 수와 동일한 해외 각국의 외국인 5000만명을 대상으로 독도 팔찌 나눠 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단체들은 우선 10만개의 독도 팔찌를 제작, 해외의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단체 등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독도의 푸른 물결을 상징하는 의미로 아쿠아 색상으로 제작된 독도 팔찌 앞면에는 Dokdo is Korea Territory(독도는 한국 영토), 뒷면엔 EAST SEA is KOREA(동해는 한국)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변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독도 팔찌 나눠 주기 운동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독도-한국, 한국-동해라는 문구가 자연스럽게 인식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02-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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