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아바타 프로젝트 등 1723억 투입”

“한국형 아바타 프로젝트 등 1723억 투입”

입력 2010-02-25 00:00
수정 2010-02-2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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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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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장면 하나 1997년 영국의 여류작가 조앤 롤링은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롤링은 이후 10년 동안 약 1조원을 벌었고, 해리포터 시리즈는 308조원의 경제 효과를 일으켰다. 창조적 작가 한 명이 막대한 부를 창출한 사례다.

#장면 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3차원(3D) 입체영화 ‘아바타’는 제작비가 6000억원 정도 들었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올린 매출액은 15조원에 이른다. 향후 파급 효과는 50조원까지 점쳐진다. 스토리에 고품질 문화기술이 결합한 결과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24일 ‘한국형 해리포터 프로젝트’ 등에 172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10년도 사업계획을 내놓았다. 문화기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아바타 프로젝트’, 메이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진출을 위한 ‘장보고 프로젝트’ 등도 눈에 띈다. 이 원장은 “스토리 창작과 스토리 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및 양성 체계가 취약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신화 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개인 및 집단 창작 활성화를 위한 스토리창작센터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0-02-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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