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차관 ‘3不완화’ 힘실어
정운찬 국무총리가 고교등급제, 대학 본고사,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이른바 ‘3불정책’의 완화·폐지를 언급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1차관도 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3불정책은 제한적인 정책”이라며 정 총리와 같은 주장을 폈다. 이 차관은 “입학사정관제가 제대로 정착되면 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학생이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택해 진학하기 때문에 고교등급은 사실상 무의미해질 것”이라며 “기여입학제는 이른감이 있기 때문에 논외지만, 입학사정관제가 활성화됐을 때를 대비해 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0-03-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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