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역에 황사 공습…서남 해안엔 강풍

수도권 전역에 황사 공습…서남 해안엔 강풍

입력 2010-03-16 00:00
수정 201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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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5일 저녁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 5도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황사는 14일 고비사막과 중국 북부, 15일에는 만주에서 발원한 것으로 북서기류를 타고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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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사에 덮인 인천시내  중부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만월산에서 내려다 본 인천시내가 황사에 덮여있다.  인천=연합뉴스
활사에 덮인 인천시내
중부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만월산에서 내려다 본 인천시내가 황사에 덮여있다.
인천=연합뉴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전국 주요 관측지점의 10㎛이하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PM10, 이하 단위 ㎍/㎥)는 서울 368, 수원 356, 대구 112, 강화 382, 구덕산 33, 춘천 236, 전주 232, 격렬비도 237, 진도 첨찰산 383 등이다.

황사는 점차 내륙으로 확대돼 1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9시 기준으로 서해5도, 충남(태안군, 당진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전남(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제외), 진도군), 흑산도·홍도, 제주,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 서해 전해상, 남해동부 먼바다,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편, 16일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과 인천, 수원 0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영상 1도, 청주와 대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과 제주 5도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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