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꽃샘추위·춘설…교통사고 잇따라

강원 꽃샘추위·춘설…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0-03-18 00:00
수정 2010-03-18 01: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된 강원 일부지역에는 꽃샘 추위에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7일 오후 7시께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5중, 3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모(40) 씨 등 일부 운전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앞서가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사고도 잇따라 이날 오후 7시37분께 춘천시 석사동 한 제과점에서 불이나 상가 일부를 태우고 10여분만에 꺼졌으며 비슷한 시각 온의동의 한 빌딩 7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그을림 등의 피해를 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앞서 오후 6시20분께는 강릉시 입암동 한 폐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작업장 내 지붕을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대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춘천=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