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네에 사는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10대 청소년 6명 가운데 3명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4일 성폭행 혐의로 김모(17·고2)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최모(18·고3)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달아난 정모(14·중학교 중퇴)군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오전 3시쯤 오류동의 한 모텔에서 같은 동네에 살면서 알고 지내던 A(14·중2)양을 불러내 함께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다가 A양을 집단 성폭행하고 현금 12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이거나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범행 나흘 뒤 A양이 성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자 A양을 따로 불러내 신고를 취소하라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서울 구로경찰서는 24일 성폭행 혐의로 김모(17·고2)군 등 3명을 구속하고 최모(18·고3)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달아난 정모(14·중학교 중퇴)군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오전 3시쯤 오류동의 한 모텔에서 같은 동네에 살면서 알고 지내던 A(14·중2)양을 불러내 함께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다가 A양을 집단 성폭행하고 현금 12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이거나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범행 나흘 뒤 A양이 성폭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자 A양을 따로 불러내 신고를 취소하라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0-03-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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