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에서 가정불화를 비관한 40대 남성이 6살 난 아들과 함께 연탄불을 피워 동반자살했다.
2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10분께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고모(41)씨 집에서 고씨와 아들(6)이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최모(4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집안을 살펴봐 달라는 고씨 가족의 전화를 받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발견 당시 거실과 화장실에는 타다 남은 연탄과 ‘더는 살고 싶지 않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고씨가 지난달 30일 말다툼을 한 뒤 가출한 아내에게 ‘연탄불로 죽겠다.’라는 말을 했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성=연합뉴스
2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10분께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고모(41)씨 집에서 고씨와 아들(6)이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최모(4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집안을 살펴봐 달라는 고씨 가족의 전화를 받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발견 당시 거실과 화장실에는 타다 남은 연탄과 ‘더는 살고 싶지 않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고씨가 지난달 30일 말다툼을 한 뒤 가출한 아내에게 ‘연탄불로 죽겠다.’라는 말을 했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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