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세라(47) 여사가 총리 관저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일상생활을 소개하는 자서전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출판사 측이 14일 밝혔다. 세라 여사는 출판사의 발표에 하루 앞선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출판사 측과 방금 책을 쓰기로 합의했으며 14일부터 바로 집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 여사는 ‘검은 문의 이면(Behind the Black Door)’이라는 제목의 자서전에서 ‘엘리트 경찰들과 함께한 쇼핑’ ‘카를라 브루니(프랑스 영부인)의 방문 시 엉망이었던 자신의 치장’ 등 다우닝가의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제목의 ‘검은 문’은 런던 다우닝가 총리관저를 의미하며, 내년 5월 어머니의 날에 맞춰 출간할 계획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6-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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