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맑고 쌀쌀…일부해상 돌풍

영남권 맑고 쌀쌀…일부해상 돌풍

입력 2010-10-15 00:00
수정 2010-10-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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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은 이번 주말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말동안 아침 최저기온 6~10도,낮 최고기온 20~21도로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하겠다.

 ●일교차 크고 해상엔 돌풍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고,낮에는 강한 햇빛으로 기온이 올라가 일교차가 크겠다.

 이에 따라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로 유의하고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갑작스런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경북 동해안과 부산 앞바다,경남 남해안의 물결은 0.5∼2.5m,바람은 초속 6∼11m로 예상돼 먼 바다로 나가는 선박은 안전운항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일부 해상에서는 돌풍이 불고 물결이 높을 것으로 보여 방파제나 해안가 낚시객,운항중인 선박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독일교포 정착촌인 경남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세계적인 맥주 축제인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한국식으로 바꾼 ‘2010 보물섬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가 16일 열린다.

 독일 정통 맥주와 국산 생맥주,남해에서 생산한 흑마늘을 첨가한 흑맥주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인다.

 마을 주민들은 독일 정통 소시지와 독일식 양배추김치,남해에서 잡은 해물을 재료로 요리한 해산물 꼬치구이,통바베큐 등 특색있고 맛깔스런 음식을 안주로 준비한다.

 마차 행진을 시작으로 참나무통 개통식,맥주 빨리 마시기,팔씨름 경기,통기타와 밴드 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해양레저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통영과 고성에서 주말 내내 이어지는 다양한 축제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15일 오후 6시 경남 통영에서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개막하고 인근 고성의 당항포 관광지에서는 국제보트쇼가 펼쳐진다.

 통영해양스포츠센터 전망실을 찾아가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은 물론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보트쇼에서는 스페인 마요르카 IPM그룹,미국 벨링햄마리나사 등 세계 유수의 보트업체가 만든 최신형 보트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영남 알프스’로 알려진 가지산과 지리산 일대는 최저 2도까지 기온이 떨어져 산에 오를 때 꼭 방한복을 챙기는 등 채비를 단단히 해야한다.

 ●도로상황

 국토 14호선 마산-거제간 국도는 통영과 고성에는 열리는 축제로 곳곳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신대구고속도로,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은 평소 수준의 원활한 교통흐름이 이어지겠으나 주말 늦게 나들이 귀가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은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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