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4일 서울시교육청이 내놓은 ‘문제행동 유형별 학생생활지도 매뉴얼’에 대해 체벌 대체 방안으로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변형교복 압수나 문제학생 교무실 소환 등 매뉴얼에 수록된 지도방법을 학생들이 따르지 않을 경우 강제할 수단이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교총은 “서울시교육청이 충분한 준비없이 체벌을 전면 금지한 탓에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를 무시하거나 반항하는 등 혼란이 잇따르고 있다”며 “체벌이 아니더라도 보다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벌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이러한 조치 없이는 결국 교실붕괴와 교사의 학생지도 포기 등 문제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체벌 전면금지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상을 확인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복장 및 두발 불량,지도 불응,학습태도 불량,음주·흡연 등 18가지로 구분하고 각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도법을 담은 문제행동 유형별 학생생활지도 매뉴얼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변형교복 압수나 문제학생 교무실 소환 등 매뉴얼에 수록된 지도방법을 학생들이 따르지 않을 경우 강제할 수단이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교총은 “서울시교육청이 충분한 준비없이 체벌을 전면 금지한 탓에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를 무시하거나 반항하는 등 혼란이 잇따르고 있다”며 “체벌이 아니더라도 보다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벌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이러한 조치 없이는 결국 교실붕괴와 교사의 학생지도 포기 등 문제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체벌 전면금지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상을 확인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복장 및 두발 불량,지도 불응,학습태도 불량,음주·흡연 등 18가지로 구분하고 각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도법을 담은 문제행동 유형별 학생생활지도 매뉴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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