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가 그룹의 최상순(64) 부회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검찰은 16일 오후 최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김 회장 측이 차명 증권 계좌 등을 통해 비자금 수백억원을 조성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룹이 엔에이치엘개발과 한익스프레스 등 계열사·관계사와 거래하면서 부외자금을 관리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고·서울대 상대 출신인 최 부회장은 2002년 구조조정본부장을 맡아 그룹의 재무·경영기획을 총괄했고,2007년 부회장에 임명됐다.
연합뉴스
검찰은 16일 오후 최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김 회장 측이 차명 증권 계좌 등을 통해 비자금 수백억원을 조성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룹이 엔에이치엘개발과 한익스프레스 등 계열사·관계사와 거래하면서 부외자금을 관리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고·서울대 상대 출신인 최 부회장은 2002년 구조조정본부장을 맡아 그룹의 재무·경영기획을 총괄했고,2007년 부회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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