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여대생 고의추돌·성폭행범, 추가 범행 드러나

부산서 여대생 고의추돌·성폭행범, 추가 범행 드러나

입력 2010-11-23 00:00
수정 2010-11-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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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도심에서 여대생의 차량을 고의로 추돌한뒤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강도강간)를 받고 있는 박모(40)씨가 이전에도 2차례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0월24일 오후 6시5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에 있는 식당 주차장에서 주차관리인인 척하며 차량을 훔쳤다.

 박씨는 같은 달 31일 오후 6시40분 부산 금정구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김모(50.여)씨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뒤 범행하려다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 포기했다.

 박씨는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50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서 이모(49.여)씨가 몰던 차량을 뒤에서 추돌한 뒤 이씨 차량에 타려다 이씨가 제지하며 고함치자 흉기로 이씨 손목에 상처를 낸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경찰에 붙잡힌 박씨는 이달 9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진구 범전동 송공교차로에서 앞서가던 여대생 A(19)씨가 몰던 승용차를 일부러 들이받은 뒤 A양의 차량에 타고는 흉기로 위협,끌고다니며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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