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밤새 제설작업…제설제 3895t 살포

서울 밤새 제설작업…제설제 3895t 살포

입력 2010-12-28 00:00
수정 2010-12-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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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8일 오전 서울지역에 9.7㎝ 눈이 내림에 따라 2단계 근무체제를 가동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서울시는 28일 오전 1시 서울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기 앞선 0시15분께 제설대책 2단계 근무체제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5천354명과 차량 916대가 동원돼 오전 7시 현재까지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제 3천895t을 주요 도로와 언덕길 등에 뿌렸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6시 제설대책 1단계 근무 지시를 내린 뒤 자정 무렵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4시30분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이후에는 오전 5시40분부터 전 직원을 동원해 보도와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눈으로 인왕산길과 북악산길, 감사원길, 개운산길의 차량 운행이 밤사이 통제됐다가 오전 7시 이전에 모두 재개됐다.

서울시는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은 오전 7시부터 28회 증편하고 버스는 오전 4시부터 480대를 증차 운행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오전 5시50분 제설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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