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도로 결빙, 밤샘 제설..출근길 ‘불편’
밤 사이 대전.충남지역에 눈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천안이 영하 6.3도까지 내려가는 등 금산 영하 4.8도,대전 영하 4.4도,보령 영하 3도 등을 기록했다.
밤 사이 눈도 조금 내려서 이날 오전 6시까지 천안에 1.2cm,보령 1cm,서산 0.9cm,대전 0.4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밤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전날 내린 눈과 새벽에 내린 눈이 도로 곳곳에 얼어 붙으면서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차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거북이 운행을 했고 시민들은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에 나섰다.
대전시는 밤새 도로 결빙을 예상해 비상인력 190명과 제설차량 60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112t,소금 180t,염화용액 6만4천500ℓ를 주요 간선도로에 뿌리는 등 밤샘 작업을 벌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내린 눈이 밤 사이 얼면서 노면이 미끄러우니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현재는 눈이 그쳤지만 오늘 밤부터 차차 흐려져 30일 새벽부터 대전.충남 전역에 3~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 곳곳 빙판길..시민 출근길 불편
지난 26일 오후부터 쌓인 눈이 28일 밤부터 얼어붙기 시작해 대구와 경북지역 이면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돌변해 접촉사고가 빈발하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9일 대구와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경우 경주시 양남면과 외동읍 간 904번 지방도 1.5㎞에서 낮동안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28일 오후 11시10분께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또 영천시 신령면에서 군위군 부계면으로 연결되는 봉화재 1㎞와 영천시 화남면에서 칠곡군 가산면간 79번 지방도 5㎞ 등 9개 구간도 28일 저녁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이에 따라 29일 오전 6시 현재 경북도내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는 곳은 모두 17개 구간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도 달성군 화원읍 구라뚝방에서 달서구 진천동 배수펌프장까지 1.5㎞와 동구 팔공CC 인근 팔공로 13.5㎞가 28일 오후 늦게부터 빙판길로 돌변,통행이 제한되면서 통제 구간이 모두 7군데로 늘었다.
이와 함께 대구시내의 경우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간선도로는 대부분 눈이 녹아 통행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면도로는 밤사이 수은주가 크게 떨어지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특히 밤 사이 상당수 택시들이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차량 운행을 아예 중단,시민들이 발만 동동 굴렀고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접촉사고도 빈발했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30일 새벽 경북 상주와 문경,예천,영주,봉화 등 5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를,울릉도와 독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각각 발령했다.
연합뉴스종합
밤 사이 대전.충남지역에 눈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천안이 영하 6.3도까지 내려가는 등 금산 영하 4.8도,대전 영하 4.4도,보령 영하 3도 등을 기록했다.
밤 사이 눈도 조금 내려서 이날 오전 6시까지 천안에 1.2cm,보령 1cm,서산 0.9cm,대전 0.4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밤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전날 내린 눈과 새벽에 내린 눈이 도로 곳곳에 얼어 붙으면서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차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거북이 운행을 했고 시민들은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에 나섰다.
대전시는 밤새 도로 결빙을 예상해 비상인력 190명과 제설차량 60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112t,소금 180t,염화용액 6만4천500ℓ를 주요 간선도로에 뿌리는 등 밤샘 작업을 벌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내린 눈이 밤 사이 얼면서 노면이 미끄러우니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현재는 눈이 그쳤지만 오늘 밤부터 차차 흐려져 30일 새벽부터 대전.충남 전역에 3~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 곳곳 빙판길..시민 출근길 불편
지난 26일 오후부터 쌓인 눈이 28일 밤부터 얼어붙기 시작해 대구와 경북지역 이면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돌변해 접촉사고가 빈발하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9일 대구와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북지역의 경우 경주시 양남면과 외동읍 간 904번 지방도 1.5㎞에서 낮동안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28일 오후 11시10분께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또 영천시 신령면에서 군위군 부계면으로 연결되는 봉화재 1㎞와 영천시 화남면에서 칠곡군 가산면간 79번 지방도 5㎞ 등 9개 구간도 28일 저녁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이에 따라 29일 오전 6시 현재 경북도내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는 곳은 모두 17개 구간으로 늘었다.
대구에서도 달성군 화원읍 구라뚝방에서 달서구 진천동 배수펌프장까지 1.5㎞와 동구 팔공CC 인근 팔공로 13.5㎞가 28일 오후 늦게부터 빙판길로 돌변,통행이 제한되면서 통제 구간이 모두 7군데로 늘었다.
이와 함께 대구시내의 경우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간선도로는 대부분 눈이 녹아 통행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이면도로는 밤사이 수은주가 크게 떨어지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특히 밤 사이 상당수 택시들이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차량 운행을 아예 중단,시민들이 발만 동동 굴렀고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접촉사고도 빈발했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30일 새벽 경북 상주와 문경,예천,영주,봉화 등 5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를,울릉도와 독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각각 발령했다.
연합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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