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은 29일 포천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6.7도까지 떨어지는 등 평년 기온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동장군이 맹위를 떨쳤다.
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포천 영하 16.7도를 비롯해 양주 영하 16.2도,남양주 영하 15.8도,파주 문산 영하 15.4도,의정부 영하 13.4도,고양 영하 13.2도,동두천 12.9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도 영하 2도~0도 등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이 때문에 전날 내린 눈으로 젖은 도로가 얼면서 빙판길을 이뤄 출근길 차들이 속도를 평소보다 50%가량 줄이는 등 불편을 겪었으나,큰 교통혼잡은 없었다.
출근길 시민은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를 착용하고 발걸음을 재촉했으며,버스와 전철을 기다리는 시민은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면서 입김을 내뱉었다.
새벽 전통시장과 공사장에는 상인과 근로자들이 불을 피워 추위를 녹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기상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시 눈이 시작돼 30일 오전 9시까지 3~8㎝의 눈이 내리고 많은 곳은 10㎝까지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남양주,구리,가평지역은 이날 오전 4시10분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대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밤사이 눈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고 출근길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 동장군 ‘맹위’..철원 영하 15.8도
강원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9일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8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철원 영하 15.8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14.5도,대관령 영하 11.9도,홍천 영하 11.7도 등으로 도 전역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했다.
이처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자 춘천 공지천과 석사천 등에는 아침 운동을 나오던 시민들의 발길이 거의 끊어지는 등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영서와 산지를 중심으로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에 많은 눈이 오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기온이 내려가면서 어제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충북 밤새 최고 11.5cm 눈...출근길 혼잡 ‘주의’
밤새 충북지역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한 데다 강추위까지 겹쳐 29일 오전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이날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충북지역의 누적 적설량은 추풍령 11.5cm,청주 4.5cm,충주 1cm 등이다.
수은주도 크게 떨어져 오전 6시 현재 괴산 영하 11.2도,증평 영하 8.6도,청원 영하 7.1도,충주 영하 6.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되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며 차량 운행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일선 시.군은 공무원 등 923명과 중장비 366대를 동원해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눈이 내려 도로가 통제된 구간은 없지만,고갯길은 월동장비를 갖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종합
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포천 영하 16.7도를 비롯해 양주 영하 16.2도,남양주 영하 15.8도,파주 문산 영하 15.4도,의정부 영하 13.4도,고양 영하 13.2도,동두천 12.9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도 영하 2도~0도 등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이 때문에 전날 내린 눈으로 젖은 도로가 얼면서 빙판길을 이뤄 출근길 차들이 속도를 평소보다 50%가량 줄이는 등 불편을 겪었으나,큰 교통혼잡은 없었다.
출근길 시민은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를 착용하고 발걸음을 재촉했으며,버스와 전철을 기다리는 시민은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면서 입김을 내뱉었다.
새벽 전통시장과 공사장에는 상인과 근로자들이 불을 피워 추위를 녹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기상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시 눈이 시작돼 30일 오전 9시까지 3~8㎝의 눈이 내리고 많은 곳은 10㎝까지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남양주,구리,가평지역은 이날 오전 4시10분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대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밤사이 눈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고 출근길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 동장군 ‘맹위’..철원 영하 15.8도
강원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9일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8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다시 찾아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철원 영하 15.8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14.5도,대관령 영하 11.9도,홍천 영하 11.7도 등으로 도 전역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했다.
이처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자 춘천 공지천과 석사천 등에는 아침 운동을 나오던 시민들의 발길이 거의 끊어지는 등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영서와 산지를 중심으로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에 많은 눈이 오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기온이 내려가면서 어제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충북 밤새 최고 11.5cm 눈...출근길 혼잡 ‘주의’
밤새 충북지역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한 데다 강추위까지 겹쳐 29일 오전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이날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충북지역의 누적 적설량은 추풍령 11.5cm,청주 4.5cm,충주 1cm 등이다.
수은주도 크게 떨어져 오전 6시 현재 괴산 영하 11.2도,증평 영하 8.6도,청원 영하 7.1도,충주 영하 6.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되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며 차량 운행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일선 시.군은 공무원 등 923명과 중장비 366대를 동원해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눈이 내려 도로가 통제된 구간은 없지만,고갯길은 월동장비를 갖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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