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에 새로운 변화 요구돼”
윤세영 SBS 회장
윤 회장은 이날 SBS 미디어그룹 시무식에서 “미디어 생태계 변화가 SBS 리더십에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SBS가 더욱 젊고 혁신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내 나이가 70대 후반이라는 점도 일선 퇴진을 결심하게 된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SBS는 후임 인선과 관련해 이달 이사회와 2월 주총을 통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의 아들인 윤석민(47)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 주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1-01-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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