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27일 값싼 중국산 냉동조기를 영광굴비로 속여 4배 정도 가격에 판매한 혐의(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박씨에게서 가짜 굴비를 사들인 소매업자 고모(4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에서 수산업체를 운영하는 박씨는 지난 21일 부산 감천동의 한 수산업체에서 중국산 냉동조기 160박스(1만4천여마리)를 사들이고서 이 중 60박스를 영광굴비로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창고에서 냉동조기를 녹여 ‘영광 굴비’라고 적힌 선물용 포장지에 다시 포장했으며,6만2천원에 구입한 조기 한 상자당 4배 비싼 25만2천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소매업자들이 가짜 굴비라는 사실을 알고 구입해 시중에 판매했을 것으로 보고 박씨의 판매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또 박씨에게서 가짜 굴비를 사들인 소매업자 고모(4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에서 수산업체를 운영하는 박씨는 지난 21일 부산 감천동의 한 수산업체에서 중국산 냉동조기 160박스(1만4천여마리)를 사들이고서 이 중 60박스를 영광굴비로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창고에서 냉동조기를 녹여 ‘영광 굴비’라고 적힌 선물용 포장지에 다시 포장했으며,6만2천원에 구입한 조기 한 상자당 4배 비싼 25만2천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소매업자들이 가짜 굴비라는 사실을 알고 구입해 시중에 판매했을 것으로 보고 박씨의 판매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