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강추위 없을 듯…내달초 평년기온

설연휴 강추위 없을 듯…내달초 평년기온

입력 2011-01-27 00:00
수정 2011-01-27 16: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파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다 한풀 꺾이면서 내달 초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기상청이 27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 춘천 영하 17도, 철원 영하 22도, 대전 영하 9도, 광주 영하 6도, 대구ㆍ부산 영하 5도 등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9일 영하 10도, 30일 영하 14도, 31일 영하 10도로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31일 낮 한반도를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ㆍ춘천 영하 1도, 광주 0도, 대구 영상 2도, 부산 영상 4도까지 수은주가 오르면서 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달 1일과 설 연휴 첫날인 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로 큰 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달 초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완전히 약해지지 않기 때문에 급격하게 기온이 오르지는 않겠지만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포근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설 연휴 막바지에는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가 만나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눈이 내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월 초부터 포근한 날이 이어지다가 중순 이후 찬 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한두 차례 ‘반짝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